[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금융 상품과 제도는 일상과 가깝지만,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런 금융의 거리감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는 은행에도 하나의 과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은행은 금융을 설명하기보다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 시도 가운데 하나가 지난 연말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된 주택청약종합저축 체험형 팝업스토어 '우리원(WON)픽 하우스'입니다.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신년 소원을 적는 체험으로 시작됐습니다. 금융 상품 안내나 가입 설명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연말 분위기의 이벤트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공간에 들어오도록 구성했습니다. 이후 내부 공간에서는 주택청약과 관련된 체험이 순차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원(WON)픽 하우스' 팝업 현장에 마련된 룰렛 이벤트. [사진=이해석 기자]퀴즈와 게임 형식을 활용해 청약저축 가입부터 신청, 당첨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 관련된 전환 제도와 금리 구조처럼 혼동하기 쉬운 내용을 문제 형식으로 풀어내며 이해를 돕도록 했습니다. 체험 과정 자체가 제도 설명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체험 이후에는 타로, 인생네컷, 룰렛 이벤트 등 가벼운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습니다. 금융 체험 이후에도 부담 없이 공간에 머물며 경험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팝업의 전반적인 흐름이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고객 소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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