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새해를 앞둔 지금, 우리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더 예뻐지는 내일일까요, 더 건강해지는 하루일까요. 다가오는 한 해, 소비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이 올해와 내년 뷰티·웰니스 산업을 관통할 키워드로 '보름달'을 제시했습니다. 'F.U.L.L.M.O.O.N'을 중심으로 한 '2026 트렌드 키워드'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온전한 나'입니다. 전 세계 소비자가 웰니스를 일상의 최우선 가치로 꼽으며, 웰니스가 새로운 글로벌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구매 데이터에서도 나타납니다. 올리브영에서 웰니스 상품을 구매하는 15세에서 24세 고객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얼리 웰니스' 트렌드입니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 진열된 제품 모습. [사진=이해석 기자]특히 무겁지 않고 즐겁게 실천하는 '헬시 플레저' 방식이 확산되며, 젤리·캔디 등 간편한 웰니스 스낵 제품도 늘고 있습니다.
수면과 회복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올해 수면 관련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고, 멜라토닌을 비롯한 회복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이크업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피부 관리 기능을 더한 '스킨케어링 메이크업'이 확산되며, 소비자들은 색감뿐 아니라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프로 셀프케어, 럭셔리 뷰티, AI 기반 '초개인화 뷰티 컨시어지' 등 미래 소비 트렌드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해를 향한 소비자의 가치 선택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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