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의 새로운 치료제 선택권 확대

식약처가 한국산텐제약의 녹내장 신약 '로프레사점안액'을 품목 허가했다. 사진=식품의약안전처
식약처가 한국산텐제약의 녹내장 신약 '로프레사점안액'을 품목 허가했다. 사진=식품의약안전처

[포인트데일리 이호빈 기자] 녹내장 환자의 새로운 치료제 선택권이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낮춰주는 한국산텐제약의 수입 신약인 ‘로프레사점안액0.02%’을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로프레사점안액0.02%’은 안구의 방수 유출을 증가시켜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 환자의 안압을 낮춰주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섬유주 세포를 수축시키는 효소(Rho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방수의 주 배출로인 섬유주 경로를 이완시킴으로써 방수 배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낮춰준다.

식약처는 "기존 녹내장 또는 고안압 환자의 안압 상승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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