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압살할 것!” 배트카 느낌의 2문형 사이버트럭 등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4-18 17: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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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카 느낌의 2문형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등장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말 모델 Y가 전 세계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사이버트럭이 마침내 출시되면서 테슬라의 상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판매량 집계 후 테슬라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배송 및 생산 측면에서 부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이후 상황은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다. 당초 약속됐던 모델 3 퍼포먼스 업데이트는 아직이며, 로보택시 역시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정적인 전망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가속페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트럭 판매가 중단됐으며, 이제 모든 신규 주문에는 2025년 배송 일정이 표시된다. 

 

 

최근에는 대규모 정리 해고까지 발표했다. 소문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 세계 직원의 10%에게 영향을 미치며 테슬라는 이로 인해 신뢰를 잃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곤두박질치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테슬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디지털 자동차 아티스트의 상상력 영역에서는 배트카로 변신한 사이버트럭 가상 렌더링을 대안으로 내놨다. 소셜미디어에서 @al.yasid로 잘 알려진 영국의 렌더링 아티스트는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사이버 배트 트럭’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차기 배트맨 영화를 위한 슈퍼카로 안성맞춤인 이 가상 렌더링은 기존 사이버트럭 사이버비스트의 DNA를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공기 역학적 특징과 거대한 전지형 휠, 후면에 이중 휠을 갖춘 대형 2도어 ‘우주선’ 오프로더로 변신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이 만약 현실이라면 포르쉐 911 다카르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크로스 스포츠카를 손쉽게 제압할 것이라며 호평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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