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22년도 최종 국비 확보액이 올해보다 1603억 원(11.1%↑)이 늘어난 1조 6102억 원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8.9%보다 2.2%p 높은 수치로, 시는 3년 연속 10%가 넘는 국비 확보액 증가율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청주시의 사상 최대 국비확보 성과는 변재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쾌거다.

 

특히 시는 국회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초 정부안에 미 포함된 신규 SOC 및 재해예방 사업 8건 108억 원(총 사업비 1558억 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청주시의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보건복지 7322억 원 ▲SOC‧재난‧안전 3702억 원 ▲산업경제 2511억 원 ▲환경녹지 1600억 원 ▲농업산림 526억 원 ▲문화체육관광 345억 원 ▲기타 96억 원으로 총 1조 6102억 원이다.

청주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을 살펴보면 포스트 코로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 ▲청주페이 발행 35억 ▲가속기 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24억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고도화 22억 ▲청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20억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탄소중립 그린뉴딜사업으로는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84억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47억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44억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30억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25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4억 ▲전기저상버스도입 13억 등 사업이 반영됐다.

스마트인프라 디지털 뉴딜사업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615억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기반 36억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35억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C-ITS 구축 11억 등이 포함됐다.

안전·문화체육·SOC 사업에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40억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 76억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9억 ▲국도25호선(고은~지북) 확장공사 60억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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