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은중(44) 감독이 자신의 견해를 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3차전 감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에 낭보가 들어왔다. 우리 조와 타 팀 간의 결과로 인해 최소 16강에 올라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U-20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16강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김은중호는 대진운도 있고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27일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는 16강 확정 소식 전에 진행됐다. 때문에 김은중 감독은 먼저 최종전 전력을 쏟을 것이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은중 감독은 “조심스럽지만, 다른 결과를 봐야되는 부분도 있다. 또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고려해야 봐야할 것 같다. 조기 16강이 확정되면 굳이 체력 소진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볼 때는 감비아가 이번 대회에서 조직적인 면이나, 개인적인 면이나 잘 돼있는 팀이다. 또 아프리카 팀을 봤을 때, 아프리카 팀치고도 조직적으로 잘 만들어진 팀 같다.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완벽하고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팀일 것 같다”라고 경계했다.
16강에 간다면 만나고 싶은 팀이나, 피하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는 “만나고 싶은 팀이나, 피하고 싶은 팀에 대한 생각은 안 했다. 당장 닥친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당장 치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전에 모든 것을 쏟았기 때문에 지난 온두라스전 회복이 안 됐던 면도 있지만, 간절함 부분에서 온두라스보다 모자란 부분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온두라스전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감비아전에서는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워서 최선의 전력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