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시즌 맞아? 오현규, 최종전 멀티골+우승 트로피와 활짝
입력 : 2023.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성공적인 첫 시즌이다.

셀틱은 27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에서 에버딘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셀틱은 완승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이 경기에서 오현규는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교체로 나선 그는 후반 36분 조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45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이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첫 시즌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총 20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매서운 득점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오현규에게 평점 8.12점을 부여했다. 칼 스타펠트(8.42점), 맷 오릴리(8.34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시즌 중간에 합류했지만 오현규는 완벽한 모습으로 셀틱에 적응했다.

한편, 리그와 리그컵 더블 우승에 성공한 셀틱은 FA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기서 우승에 성공할 경우 트레블에 성공한다. 오현규가 데뷔 시즌 트레블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현규의 셀틱은 이번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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