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에 4안타 3명’ 휴스턴, 21득점 대폭발…완벽한 AL 1위
입력 : 202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타선 대폭발로 2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5 대승을 거뒀다.

2회초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에 이적한 트레이 맨시니가 이적 후 4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 3회와 4회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대거 9점을 뽑아냈고,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강판시켰다. 지올리토는 이날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휴스턴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 득점에 성공했고, 25안타 21득점을 폭격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6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4득점, 카일 터커가 6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6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선발이었던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 4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0승을 달성해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브레그먼은 최근 15경기 타율 0.400 5홈런 OPS 1.269로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몇 경기 동안 한결같이 잘 칠 수 있어서 좋았다. 올 시즌 팀 동료가 모두 힘을 내고 있고, 팀 성적 역시 좋다.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선의 대폭발로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77승(43패)째를 올려 아메리칸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승률과 최다 승 2위로 1위는 모두 LA 다저스(81승 36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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