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직 권유를 거절했다.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파비오 산티니는 ‘아레아 나폴리’를 통해 “콘테 감독이 뉴캐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콘테 감독이 거절한 이유에 대해 “그 이유는 콘테 감독이 맨유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콘테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후임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내 가장 자금력이 큰 팀이 됐다. 뉴캐슬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감독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PIF가 스티브 브루스 감독 대신 이름값이 있는 명장을 선임한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도 후보로 거론됐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 등을 이끌었다. 세리에 A,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자랑한다.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을 했기에 뉴캐슬로서는 최적의 감독 후보였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맨유행에 관심을 나타내 뉴캐슬도 후보에서 지우게 됐다.

맨유도 감독 교체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대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하며 성적이 부진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자는 분위기다. 하지만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당장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콘테 감독으로서는 좀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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