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3.2..4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2월 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지형석입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권 전남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입춘을 맞아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인 2~4도가 되겠고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낮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습니다.

오늘의 전국날씹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고 오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실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맑은데요. 내일까지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 고기압이 확장할 때, 고기압 내에서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 기압 골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확장하는 고기압 사이에서 우리나라 부근 기압 경도가 강해지면서오늘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들어 낮 동안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아침기온은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경기북동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 대부분은 -5도 내외로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겠으니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눈이 쌓여있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지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겠는데요. 강원영동과 경상권, 전남권을 중심으로 실효습도 50% 미만인 곳이 나타나고 있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 위험이 높겠습니다.

특히 정월대보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목보일러나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입니다. 오늘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3m로 높게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