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1/01/24 [14:16]
이상직 의원 친척 이스타항공 간부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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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직 의원 친척 이스타항공 간부 첫 구속(사진=방송화면)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이스타항공 경영진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간부 1명을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간부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친척으로, 회사에서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혐의로 이스타항공 간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조계와 고발인 측 등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와 직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영진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 중 한 명이다.

 

전주지검은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이스타항공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경영진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이상직 의원의 조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앞서 이스타항공 노조와 국민의힘 등의 고발로 이번 수사에 착수했다. 

 

이 의원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가 넘겨받은 과정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임직원을 상대로 이 의원에 대한 후원금 납부를 강요한 의혹, 회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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