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에...“욕 먹어도 싸지”...충격적인 ‘음성 파일’ 공개되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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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유영재가 방송을 통해 배우 아내 선우은숙과의 골깊은 갈등을 공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속내를 밝혀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른 살이면 괜찮지만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2023년 5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세 번째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두 사람은 맞지 않는 여행 스타일로 계속 갈등을 보였고,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동의 없이 일정을 바꾸거나 "당신이랑 나랑은 여행 스타일이 안 맞네" 등의 날이 선 발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잔뜩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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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와의 대화 도중 선우은숙은 "당신은 따뜻함이 부족해. 배려가 없어. 결혼을 내가 어느 날 느닷 없이 했어? 당신은 왜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는지 궁금해. 당신도 행복하려고 결혼하자고 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유영재는 답답함에 호텔 방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홀로 남은 선우은숙은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선우은숙은 "내가 지금 서른 살이면 괜찮다. 한 10년 맞춰주면 된다. 근데 저도 60 중반이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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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을 많이 버리고 여기 온 거다. 상대가 뭘 원하는지 관심, 이해가 중요한 거다. 근데 화를 내고 나가니까. 나의 중심은 당신인데 왜 당신은 나라고 말을 못하는지 서운했다"라고 진심을 토로했습니다.

유영재는 "사실 뉴질랜드 오기 한 일주일 전에 서로 노골적으로 감정이 별로 안 좋았던 때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유영재의 발언과 함께 방송에는 이들 부부를 둘러 싼 사망설, 이혼설 등의 가짜 뉴스가 소개됐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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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결혼 전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결혼 발표 후 세간이 이목이 집중됐고 '아 이건 뭐지' 싶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영재는 "저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사람이 아닌데"라면서 "그러다 한계에 부딪힌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뱉는 말들이 소프트하지 않고 퉁명스러워지는 걸 저도 느꼈다. 미안해서 그랬다. 아내 말이 다 맞으니까. 자기를 사랑해달라는 게 뭐가 그리 큰 요구냐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라고 미안한 감정을 털어놨습니다.

 

앞으로 잘 할테니까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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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선우은숙은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유 서방하고 얘기를 했는데 자기 생각 밖에 안한다. 왜 결혼했느냐고 물어봐도 자기 얘긴 안한다"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결국 호텔 방으로 돌아온 유영재는 "왜 자기랑 결혼했느냐고 물었을 때, '말을 해야 알아?'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틔웠습니다.

이어 그는 "자기 좋아하니까 결혼했고 자기 사랑하니까 든든하게 내가 당신 옆에 있어주고 싶으니까 결혼한 거다"라고 고백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유영재는 "앞으로 잘할테니까 마음을 열어라"라며 컵라면을 꺼내 들었습니다.

"내가 잘 하겠다"라는 유영재의 말에 선우은숙은 "자기만 잘 하느냐. 나도 잘 해야지"라고 답하며 화해했습니다.

그러나 화해의 대화 이후에도 두 사람은 즉흥 손님 맞이, 혼자 앞서 나가버리는 유영재 등 맞지 않는 성격 탓에 갈등을 보였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부부의 갈등 중에도 유영재는 후커 호수에 도착해 아내 선우은숙을 위한 깜짝 목걸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유영재는 "앞으로 살면서 감동을 많이 주는 선물을 할게. 사랑해"라며 진심을 내비쳤습니다.

공개된 영상 편지에서 유영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잘 극복해 나가면서 멋진 우리 인생의 이벤트를 펼쳐 나가자. 사랑해"라면서 아내 선우은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슈화 시키는 방송 때문에...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이 끝난 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끝내 오열한 선우은숙.. 유영재 탄로난 솔직한 속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두 사람의 현 상황을 짚었습니다.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 간의 갈등이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이 모습들은 MBN '동치미'를 통해서 거의 매주 실시간 단위로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진호는 "방송 이후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 정도면 톤 다운을 해줄 만도하다. 하지만 '동치미' 정말 독하다.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서 계속해서 선공개 영상을 계속 올리면서 이슈화 시키고 있다"라고 의아함을 표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갈등이 있는 건 맞다"라면서도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그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의 지인 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말은 한결 같다. '갈등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심각한 것은 아니다. 두 분은 여전히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다만 방송이란 게 그런 게 아니냐. 아무래도 갈등 요소가 있다 보면 그 부분이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시청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봐달라'고 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방송이란 게 갈등 요소가 있다 보면 그 부분이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시청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우은숙과 결혼 안 했다면 욕 먹을 일 없는데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진호는 "신혼여행지인 뉴질랜드에서 선우은숙이 하나부터 열까지 유영재에게 양보를 다 했지만 결국 폭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에 대해 유영재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하지만 유영재가 운영하는 유튜브 라디오 채널에서 그의 솔직한 감정을 들어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지난 2023년 5월 22일 공개된 라디오에서 유영재는 "제가 이렇게 살면서 욕을 먹는 경우도 드물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을 안 했다면 세상 살면서 욕을 먹을 일이 없는데"라면서 "이번에 욕은 대부분 저도 보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욕 먹어서 싸지 뭐. TV에 비춰지는 모습 보면 지 멋대로다. 연약한 여인을 상어보트에나 태우고, 결혼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했다. 관리비 낸다고 난방 틀지 말라고 하지 않나. 온갖 그런 못된 거는 나 혼자 다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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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솔직히 제가 관리비를 낸다고 해서 대한민국 배우 선우은숙을 달달 떨게 했겠나"라며 억울한 심경도 함께 전했습니다.

유영재는 이어 "대한민국의 '밉상남'이 됐다. 대한민국에서 방송인으로서 33년의 가지런한 이미지에 스크래치가 났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유영재는 "아니 상어보트는 같이 타려니까 거기가 1인승이더라니까, 진짜. 나는 정말 같이 타는 줄 알았다니까. 근데 막상 가니까 그게 1인승이더라니까"라고 답답함을 토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영재는 "그리고 솔직히 얘기해서 선우은숙도 즐겼을 것"이라며 "저분이 보통 배포가 크긴 크다. 겉으로 보기엔 되게 연약하고, 청순하고, 청초한 것 같지만 대찰 때는 엄청 대찬 여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영재는 추후 공개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선우은숙 씨도 그럴 거다. 남편이 동네북처럼 욕을 먹으리라고는"이라고 말 끝을 흐린 뒤, "이번 '동치미'의 선우은숙, 유영재의 신혼기 마지막 편을 어떻게 보여줄지 지켜보겠다. 선우은숙 씨 방송 듣고 있나요?"라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결혼, 혼인신고 왜 했나?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음성을 공개한 이진호는 "본인이 억울한 부분도 있고 고쳐야 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며 "이 결혼, 혼인신고 왜 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진호는 "사실 유영재가 적극적으로 손발을 걷어 부치면서 이루어진 혼인신고였다. 선우은숙은 결혼에 대한 큰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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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선우은숙은 만약 누군가를 만난다면 연인으로서 지내고 싶어 했지만, 유영재가 '혼인신고를 하자'고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다. 그래서 만남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그때 당시에 유영재가 가진 배경이나 여러 가지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이어 "선우은숙 정도면 이것저것 다 따졌을 텐데,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딱 유일하게 한 가지 요청했던 게 '함께 신앙 생활할 수 있느냐?'였다. 선우은숙 입장에서는 모든 걸 따지지 않고 딱 하나만 요구했는데 그 신앙생활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불만을 갖고 있고 또 본인을 배려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가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추측했습니다.
 

‘중년의 아이돌, 4살 많은 배우 누나랑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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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유영재는 1990년 C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2012년까지 CBS 음악FM에서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를 진행했습니다.

음악 전문 DJ로서 오랜 기간 진행을 하면서 사랑을 받은 유영재는 2012년 4월 프리랜서 선언 후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DJ로 활동했습니다.

'라디오계의 마이더스', '라디오계 중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유영재는 4살 연상의 배우 선우은숙과 2022년 7월 7일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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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녀들에게 미리 동의를 얻은 뒤 2022년 9월 1일 영등포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고, 2022년 10월 4일 신혼집을 얻어 부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10월 11일 선우은숙은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같은 날 유영재는 "32년 동안 라디오만 했던 터라 연예면에 기사가 날 일도 없던 사람인데 제 인생에서도 이런 날이 온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유영재 역시 선우은숙과는 재혼으로, 전처와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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