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에 강제로"...강간범 크리스, 충격적인 추가 폭로에... 근황 '눈길'

크리스 인스타그램/온라인커뮤니티

중국에서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성병에 걸렸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그럼에도 일부 팬들이 크리스를 옹호하고 나서자 누리꾼들이 일침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90년생으로 올해 34세인 크리스 우는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캐나다인 前 배우이자 가수입니다. 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EXO의 일원이었고 중화권 활동 유닛 EXO-M의 前 멤버이자 리더였으며, 메인 래퍼를 담당했습니다. 데뷔 후 약 2년간 한국과 중화권을 오가며 활동했지만, 이후엔 중화권에서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까지 성추행한 크리스

세계일보

2020년 11~12월 그는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1년 7월 체포되면서 현지 연예계에서 퇴출당했습니다.

크리스 우가 10대 소녀에게 성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적어도 24명의 여성이 저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4명 중에는 중국의 걸그룹 SNH48의 졸업생인 장단산도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피해자 중 한명인 두메이주는 크리스 우의 채팅 내역과 입막음용 합의서 및 50만 위안(약 9천만 원) 선입금 내역을 웨이보를 통해 공개했고, 자신이 아는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두메이주는 입막음용으로 입금된 돈을 우이판에게 계좌이체로 돌려보냈으며 자신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은행 이체 한도가 있어서 매일 최대한의 이체가능한 금액씩 돌려보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두메이주는 자신이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연소 피해자는 사건 당시 12세였다고 합니다. 인플루언서 중 최연소는 두메이주입니다.

 

징역 13년, 화학적 거세 가능성 제기

엑스포츠뉴스

이후 크리스는 2022년 11월 1심에서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법원은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는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13년간 복역을 마치고 캐나다로 추방됩니다. 이에 크리스가 캐나다에서 성범죄자에게 시행되고 있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화학적 거세는 성폭력 충동 조절제를 투여해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보안처분(재범을 막기 위해 형벌 보충 또는 대체하는 처분)이라 당사자의 동의를 따로 구하지 않는 강제적 처분입니다.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 "매독 걸린 것 확실"

크리스 인스타그램

2023년 2월 2일 이후 중국 SNS 웨이보에 한 여성이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는 폭로글을 올렸습니다. 작성자는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매독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피부, 얄고 약한 점막을 통해 매독균이 감염되어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주로 성관계로 인해 전염되는 성병입니다.

A씨는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를 알고 있고, 크리스가 영화 투자자 등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성자는 "더욱 역겨운 사실들은 아직 폭로하지 않았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양심을 가지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크리스와 같은 인간쓰레기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스1
뉴스1

해당 게시글에 일부 크리스 팬들은 "네가 모든 것을 경험한 건 아니다", "우이판이 아닌 당신이 잘못된 것", "너는 상상이 심한 거 같다", "이해가 가지않는다" 등의 반응으로 크리스를 감싸고 돌았습니다.

그러자 다른 현지 누리꾼들은 "크리스 우는 강간범이나 옹호하지마라", "남은 팬이 있다는 게 역겹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사건에 대해 모르고 있냐"고 일침하며 옹호 여론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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