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형
손준형

[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멤버 손준형, 프린스, 이진우가 더 솔직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고스트나인(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은 지난 15일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NOW Magazine(나우 매거진)'의 세 번째 심층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팀의 리더 손준형은 가장 오랜 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붙잡아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그는 롤모델로 아버지를 꼽으며 “주어진 상황이나 제약과 상관없이 늘 도전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리더로서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하게 된다는 손준형은 “좋은 방향으로 팀을 끌고 갈 수 있는지, 팬들에게 약속한 만큼 또는 생각했던 모습대로 잘 하고 있는지 그런 고민들로 리더의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최근 생긴 목표에 대해 “사람을 위로해주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손준형은 가장 위로 받았던 곡으로 폴킴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꼽으며 스스로에게 “그냥 해. 주저앉아도 괜찮으니까 털고 일어나서 다시 해. 아직 시간은 많아. 조급해 하지 마”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진우
이진우

태국 출신 프린스는 한국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블랙핑크 선배님들의 팬으로 케이팝 퍼포먼스를 좋아했다. 마냥 배우고 싶단 생각에 태국에서 댄스 학원을 다니다 오디션 제의를 받고, 기회를 놓치지 말자 생각하고 한국에 왔다”며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태국으로 돌아갈 땐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 가겠다는 프린스는 “미래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는 되어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본인이 상상했던 아티스트는 아직 먼 이야기 같아 계속 연습생이라 생각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겸손하지만 당찬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임한 이진우는 더 이상 귀여운 ‘해남이’가 아니었다. 진지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한 이진우는 3인조 그룹 틴틴에서 9인조 고스트나인으로 합류하며 겪은 변화에 대해 “아홉 명의 군무는 훨씬 화려하고 멋있다. 무엇보다 멤버가 많으니 든든하다”고 전했다.

“틴틴 활동 시 가득했던 밝음과 웃음기를 지우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이젠 이 모습이 어렵지 않다”고 덧붙인 그는 현재의 고민에 대해 "어떻게 하면 콘셉트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래는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거라는 소년 이진우는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피아노와 작곡’이라 답하며 “박효신 선배님이 출연한 ‘너의 노래는’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곡을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과 공연하는 장면이 너무 멋있게 다가왔다. 또한 정재일 선배님의 피아노 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그 이유를 수줍게 전했다. 

프린스
프린스

고스트나인의 심층 인터뷰는 15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스트나인의 멤버들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청량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사진 = 마루기획 제공]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