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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미스터리..커튼 열어줘도 커튼 친 쪽만 본 포메푸

2살 포메푸 반려견 펜타. [출처: 펜타의 트위터]
2살 포메푸 반려견 펜타. [출처: 펜타의 트위터]

 

[노트펫] 주인이 커튼을 열어줘도, 커튼을 친 쪽 창문만 바라본 반려견의 미스터리가 인터넷을 달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2살 포메푸(포메라니안+푸들) 반려견 ‘펜타’는 평소 창가에서 창문 밖 풍경을 보길 좋아한다.

 

창밖 풍경 보길 좋아하는 펜타. 평소 커튼이 열린 쪽을 봤다고 한다.
창밖 풍경 보길 좋아하는 펜타. 평소 커튼이 열린 쪽을 봤다고 한다.

 

하루는 펜타가 커튼 친 창문으로 밖을 보길래, 보호자가 펜타 앞쪽 커튼을 열어줬다. 잠시 후 돌아와 보니 펜타는 엉뚱하게도 옆자리로 옮겨서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을 보고 있었다.

 

보호자는 펜타가 항상 커튼이 열린 창문을 봐서, 그날도 “바라보기 좋게 커튼 열어놨는데... 왜...”라고 의아해했다.

 

커튼이 처진 쪽을 보고 앉은 펜타(노란 원). 보호자는 의아했다.
커튼 친 쪽을 본 펜타(노란 원). 보호자는 의아했다.

 

지난 5일 트위터 사진은 보호자뿐만 아니라 누리꾼까지 미스터리에 빠뜨렸다. “커튼을 통해서 보는 게 좋은가?”, “눈 부셨을까?”, “봐선 안 되는 것을 봤나?” 등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보호자는 “커튼이 열린 것을 깨닫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푹신푹신한 매트가 더 좋은 건가?”라고 짐작하자, 보호자는 “확실히 그렇다. 푹신푹신한 매트 쪽 커튼을 열어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펜타가 전에 커튼 뒤에 숨어서 주인을 바라보다가 걸린 적도 있다. 당시 보호자는 펜타가 거기 없는 줄 알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펜타가 전에 커튼 뒤에 숨어서 주인을 바라보다가 걸린 적도 있다. 당시 보호자는 펜타가 거기 없는 줄 알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말하지 못하는 반려견의 속마음을 알 순 없지만, 펜타 덕분에 많은 누리꾼이 한바탕 웃었다. 참고로 개의 경우에 동체시력은 뛰어나지만, 근시다. 색깔을 구별하는 데서도 사람보다 둔감하다. 빨강, 주황, 초록을 같은 색으로 인식한다. 파랑과 보라도 구별하지 못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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