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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나타나 폭풍 애교 선보인 길냥이.."기자 양반 나 좀 보라옹!"

 

[노트펫] 생방송 때문에 한눈을 팔 수 없는 기자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고양이는 애교 종합 선물 세트를 보여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폴하 비토리아는 생방송 중 나타나 폭풍 애교를 부린 길냥이를 소개했다.

 

브라질 매체 TV 비토리아/레코드TV의 기자 가브리엘 카발리니는 지난 3일 생방송 도중 귀여운 길냥이를 만났다.

 

그가 한참 방송에 열중하는 사이 어디선가 아기 길냥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녀석은 가브리엘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가만히 그를 지켜보던 길냥이는 다리에 몸을 비비며 관심을 달라고 했지만 그는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방송을 이어나갔다.

 

이에 민망해진 길냥이는 그루밍을 하거나 몸을 긁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다시 가브리엘을 한 번 쳐다본 길냥이는 오기가 생겼는지 이번에는 그의 바지를 붙잡고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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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는 길냥이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방송을 마쳤고 그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자존심까지 버리고 매달렸다", "기자 주머니에 간식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난리 난 고양이와 침착한 기자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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