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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만대 생산하는 상하이 기가 팩토리 또 확장... 대체 얼마나 키우려고?

  • 기사입력 2023.05.27 17: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테슬라 모델 3
사진 : 테슬라 모델 3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최근 상하이 기가팩토리 확장 공사를 위한 승인을 받아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능력을 늘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장을 확장하고 소형 배터리 라인을 추가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요청했다. 

현재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의 파워트레인 생산능력은 연간 125만 대로 제한되고 있는데, 이를 175만 대까지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기가 상하이 공장에는 내수용과 수출용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연간 100만대에 가까운 EV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작년에는 72만 6,000여대를 생산한 바 있다 .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그러나 테슬라 측에서는 상하이 공장의 현재 생산 능력이 앞으로 필요한 만큼의 생산수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확장 계획에는 사상 처음으로 파우치형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참고로 테슬라는 그간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만 활용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장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보다 훨씬 널리 쓰이는 제품이다. 

테슬라가 파우치형 배터리를 앞으로 출시하는 전기차에 활용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판매가 인하에 나서고 있는 배경을 고려한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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