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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마케팅에 AI 접목···비용 절감과 효과 ‘동시에’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8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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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OZ 김요셉 이사 (사진=ALIOZ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AI를 접목한 병원 마케팅이 활발하다.

28일 10만 의사들의 커뮤니티 아임닥터가 주최하고 수클리닉이 주관하며, 의료건강전문매체 메디컬투데이가 후원하는 제110회 아임닥터 세미나에 참가한 ALIOZ 김요셉 이사는 ‘병원브랜딩,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 마케팅 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첫 번째로 병원의 마케팅 긴급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요셉 이사는 “마케팅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확신을 갖고 진행 되어야 한다”며 “실제 사용자가 많은(나스미디어 2023 NPR Report, 인용) 매체인 네이버와 유튜브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를 활용한 간단한 브랜딩 상태를 확인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질적으로 우수한 기록을 쌓아야 브랜딩이 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목적에 따른 매체 선정 방법도 공유했다.

“온라인 마케팅의 기초인 여론이 중요하다. 반대로 부정적인 여론의 위험성도 공존한다”고 언급하며 긍정 여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제시했다.

김요셉 이사는 블로그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구체적으로는 알고 있지 않은 로직에 대해 안내하며 왜 블로그를 키우기가 어려운지, 그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급부상한 유튜브와 관련해 숏폼의 활용도가 높아진 트렌드를 설명하며, 기초적인 SEO세팅과 숏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팁을 알려주었다.

세 번째로 최근 달라진 유튜브 형태인 숏폼에 포커싱해 유튜브 사용자의 이용행태에 따른 숏폼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김 이사는 “유튜브 이용이 저녁과 주말에 많다는 점을 참고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숏폼을 통해 흥미 유발 및 견인 준비를 하고, 금요일 퇴근시간 본영상의 업로드를 통해 보다 효과 있는 견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를 마케팅과 접목해 비용의 절감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안도 설명했다.

김 이사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에서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모델의 모집인데 AI를 통해 초상권 및 활용기간에 비례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제 모델과 차이가 없는 퀄리티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를 시작할 때 가장 부담되는 부분이 시간과 비용”이라며 “AI를 활용하면 스크립트, 장비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시간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요즘 대세인 숏폼에 최적화돼 유튜브 운영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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