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권양숙 여사 예방 일정 조율 중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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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력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를 만나기 위한 예방 일정을 조율 중으로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 방문 당시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보류한 바 있다.

지난 23일 윤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위로의 말을 담은’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일정상 봉화마을로 내려가지 못했던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주요 인사들과 추도식에 참석해 예를 갖췄다.

당시 한 총리는 “권 여사께서 국정 운영이 잘돼서 나라도 더 발전하고 국민도 좀 더 행복한 나라가 돗으면 좋겠다느 말씀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권 여사는 한 총리에게 “윤 대통령이 당선 후 전화도 주시고, 취임식에도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서 감사했다”며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대통령 측 인사들이 권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 여사가 만나고 싶어 하는데 두 분이 꼭 만나 뵀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권 여사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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