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기업 비대면 채널 전면 개편
■ 신협, 이재민 저리 대출 공급 등 15억 원 투입
■ NH농협은행, 비대면 거래 보안강화 '안심뱅킹 서비스' 출시
■ KB국민은행, 폴란드 페카오 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스마트창구M’이 금융권 최초로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 및 연구 개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을 결정한다.

이번 ‘인간공학 디자인상’ 에서 ‘최고혁신상’ 에 선정된 ‘스마트창구M’은 태블릿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손님과 직원 모두에게 친근한 사용자 경험(UX) 설계를 적용하여 ▲통합 검색 및 한 번에 모아쓰기 기능 제공 ▲휴먼 에러 방지를 위한 풀 프루프(fool proof) 기능 구현 ▲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한 화면 설계 등 인간공학적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스마트창구M’은 장소·시간 제약 없이 전자서식 작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며, 이를 통해 ▲페이퍼리스를 통한 손님 편의성 제고 ▲업무프로세스 단축과 보안성 강화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소외 계층을 고려한 방문 서비스 지원 등의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환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금융권 내 대면과 비대면을 잇는 영업 환경 구축에 손님 중심 설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UX) 설계 도입으로 사용성 및 가용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손님이 금융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계 마련에 더욱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기업 비대면 채널 전면 개편

신한은행은 비대면 기업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기업 비대면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경영지원 플랫폼(신한 BizMate)을 신규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 비대면 채널인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뱅킹, 기업자금관리 업무를 위한 인사이드뱅크(Inside Bank)를 전면 개편함과 동시에 신규 채널인 기업자금관리(Web CMS)와 기업경영지원 플랫폼(신한 BizMate)을 신규 도입했다.

이번 전면 개편은 기업 담당자 설문, 인터뷰 등 고객과 소통을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기업뱅킹업무 ▲기업자금관리(Web CMS) ▲기업경영지원 등 주요 기능을 누구나 이해 가능하도록 간결하고 명확한 디지털 언어를 적용한 웹 디자인으로 개편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인터넷뱅킹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법인의 입출금계좌 신규 ▲해외직접투자 신고 프로세스 신설 ▲퇴직연금 계약이전 신청 등 기업의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기업자금관리(Web CMS)를 신규 구축하여 기업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PC설치형으로 제공하던 기업자금관리서비스 ‘InsideBank Lite’를 기업인터넷뱅킹으로 통합하고 ▲전자장부 작성 ▲공과금 일괄조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실무자 및 관리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의 비금융 경영지원 플랫폼인 신한 비즈메이트(신한 BizMate) 신규 출시를 통해 ▲직원관리 등 인사관리 ▲우리회사 및 거래처 신용등급 무료 조회 ▲ESG자가진단 및 컨설팅 신청서비스 등을 제공해 기업의 다양한 경영관리 활동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채널 전면 개편은 사용자인 기업고객의 입장에서 업무 편의성과 기업의 경영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금감원 사업재편제도 파트너쉽 기관 참여

신한은행은 사업재편제도 협력을 위한 산업부-금감원-은행연합회간 업무협약에 파트너쉽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재편제도란 정상기업의 선제적 체질개선 및 혁신활동을 촉진함으로써 부실을 방지해 부실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사전에 최소화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사업재편제도 파트너쉽 기관으로 참여해 은행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정보ㆍ노하우 등을 활용, 사업재편 필요기업을 발굴해 산업부에 적극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 거래 기업들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사업재편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산업부에서 제공한 ‘사업재편 필요기업 추천 가이드라인’에 맞춰 심사하고 추천한다.
산업부는 은행권 추천 기업들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신청절차를 기존 5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며 사업재편 관련 컨설팅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해 제도를 활성화한다.
사업재편제도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산업진출(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기업) ▲공급과잉(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됐다고 지정된 산업) ▲산업위기지역(해당 산업의 침체로 인해 위기를 겪는 지역의 기업)의 세가지 유형 중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사업재편 신청을 통해 승인된 기업은 승인기간 3년 동안 ▲핵심 기술을 위한 R&D 자금 지원 ▲정책자금 대출 및 우대금리를 통한 금융지원 ▲사업재편 컨설팅 ▲법인세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좋은 취지의 제도에 신한은행도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사업재편제도를 잘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협, 이재민 저리 대출 공급 등 15억원 투입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 공급을 비롯해 성금·물품 전달 등 총 15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올 8월과 9월 발생한 호우 및 태풍에 손해를 입어 여신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과 한도는 1가구당 최고 1000만원 이내, 최장 6개월간이다. 대출 금리는 조합이 자율로 결정하되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연 4.0%의 대출이자 4억 5000만원을 보전한다.

신협은 저리대출상품 운용을 통한 금융지원 외에도,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조합원 약 620명에 성금 3억5000여만 원을 전달한다. 또한, 신협은 올 12월까지 피해 조합과 조합원에게 필요한 주거 및 생활용품 등의 홍보물품과 냉·난방기구 및 전자제품 등 소외계층 지원물품, 조합 운영에 필요한 사무용품 및 집기비품 등 7억원 어치의 물품을 지원한다.

앞서 신협은 중앙회와 각 지역신협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폭우 및 태풍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규모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까지 각 지역본부를 통해 전국 신협 및 조합원의 피해 내용을 파악해 현황에 따라 세부 지원 방안을 결정했으며, 총 3570여 명이 금융·성금·물품을 지원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지역금융과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자연재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극복에 함께하고 신협의 사회적 금융 기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비대면 거래 보안강화 '안심뱅킹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은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보안 및 안정성을 강화한 '안심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심뱅킹 서비스'는 농협은행만의 특화서비스로, 실물 OTP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시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안매체 발급·변경이 차단된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탈취되더라도, 영업점 방문을 통한 서비스 해지 없이는 보안매체 전환이 불가능해져 금융사기 피해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법인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NH농협은행 담당자는 “안심뱅킹 서비스 외에도 전자금융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전용 사고예방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금융 보안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높이고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2년 환율전망 세미나’ 개최

이연호 부행장이 ‘2022년 환율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연호 부행장이 ‘2022년 환율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고객 120여명을 초청해 ‘2022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NH농협은행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과 NH투자증권 권아민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와 주요 통화 환율 및 경제 전망을 제공, 환 리스크 관리 수요가 있는 수출입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2006년부터 매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세미나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참석하고자 하는 수출입 기업이 많아짐에 따라 향후 대상 고객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고민이 많은 고객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금융시장의 흐름과 리스크 요인을 고객과 함께 고민하며 외환‧파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폴란드 페카오 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왼쪽)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과 (오른쪽) Jerzy Kwieciń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 자본시장 그룹 부행장
(왼쪽)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과 (오른쪽) Jerzy Kwieciń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 자본시장 그룹 부행장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폴란드 페카오 은행(Bank Pekao)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 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과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 그룹 부행장 Jerzy Kwieciński 및 양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페카오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여신 등 협업 가능한 분야에서 상호 간 고객 소개 및 추천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현지 협력기업 지원 ▲보증서, 신용장 등 무역금융 분야의 다양한 금융상품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페카오 은행의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KB국민은행의 한국계 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폴란드 및 중동부유럽 지역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은행이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카오 은행은 1929년 국책은행으로 설립되었으며, 2017년 동유럽 최대 금융그룹 PZU와 폴란드 국영 개발기금 PFR에 인수되었다. 2019년 영국 금융전문지 Global Banking & Finance Review에 의해 폴란드 최고의 기업금융 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한글 수호자, 독립운동가 주시경’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 수호자, 독립운동가 주시경’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의 세 번째 스토리다. 제작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박하선이 참여했다.

영상은 일제의 탄압에 맞서 최초의 한글 사전 원고인 ‘말모이’ 편찬 등 우리말 수호 투쟁에 일생을 바친 주시경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우리말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주시경 선생의 숭고한 신념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늘날 한글의 뿌리를 이루고 있음을 전한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한글날을 맞아 '현대 한글의 아버지' 한힌샘 주시경 선생의 우리말을 지키고자 한 위대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알리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오늘날 세계 속에서 빛나는 K-culture의 근간에는 한글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다고 생각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결한 애국정신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독립영웅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