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천을 매일 걸어도 풍경이 같은 날은 한번도 없다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나고
냇가에 있던 환삼덩굴과 여뀌는 된서리를 맞아 풀이 죽어 있다
김천 해뜨는 시각은 7시 25분
직지천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그보다 20분 늦은 7시 45분이다
요즘은 해가 조금씩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자이 아파트 사이로 해가 올라온다
차가운 날씨에 철새가 내려앉아 텃새가 되었다
이렇게 쇠백로 왜가리 오리가 먹이활동으로 부산한 직지천의 아침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도 잰걸음이다
오늘도 모두 기분좋은 하루를 바라며.....
- 글 전호영 -
위클리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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