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인소남(인터넷 소설의 주인공같은 남자)가 두 골을 넣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61위)에게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1무 1패로 16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지만 공격수 조규성이 선전했다. 

 

조규성 첫 골

 

조규성 두번째 골 

98년생 미혼 군필 자국리그 득점왕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월드컵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첫 대한민국 선수가 되었다. 월드컵 경기에서 헤더로 두 골 이상 득점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조규성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터뜨린 주인공 안정환 MBC 해설위원과 외모와 함께 비교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중거리 슛을 날려 혜성처럼 등장한 모습을 연상시켰다. 

 

계속 떡상하고 있는 조규성 인스타
계속 떡상하고 있는 조규성 인스타

 

이와 함께 조규성 가족과 아버지의 직업 또한 함께 화제가 됐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은 축구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K리그 팬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명성을 얻고 있다. 키(1m88cm)에 정진운(2AM), 황민영(워너원), 배우 박서준을 닮은 훌륭한 외모로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장에는 '그'만 만나고 싶다는 이색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실시간 조규성 나무위키
실시간 조규성 나무위키

 

고등학생 때 몸무게가 76kg에 불과해서 '멸치'로 불렸던 조규성은 지난해 군팀 김천 상무에 입대해서 근육량을 늘리면서 몸무게가 84kg로 늘었다. 김학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조언에 따라 축구선수들은 연장전까지 130분은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벌크업'에 빠져 오히려 몸이 흔들리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 조규성은 1.5kg 정도 감량하고 밸런스 코어를 맞춤형으로 갖췄다.

실제로 조승엽은 고교 시절 축구를 거의 포기했다. 조규성은 "중학교 시절 키가 1m60cm였다. 안양공고 2학년 때 축구로 대학 가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실업 배구 선수였던 어머니에게 겨울까지 하고 안 되면 공무원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요즘 말로 ‘대가리 쳐박고’ 했다. 새벽 5시부터 나가서 훈련했고, 갑자기 키도 1m80㎝대(현재 1m88㎝)로 컸다" 고 했다.

 

실시간 FC안양 인스타 feat 조규성 / 조규성은 FC안양 유스 출신이고 안양에서 데뷔했음현 소속팀은 전북현대
실시간 FC안양 인스타 feat 조규성 / 조규성은 FC안양 유스 출신이고 안양에서 데뷔했음현 소속팀은 전북현대

 

광주대 1학년 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조규성은 대학 2학년 때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조규성은 아이들이 나를 비웃었지만 골을 넣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미드필더의 경험을 살려 그는 전방부터 수비하며 더 많은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그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동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보면서 조규성은  ‘2026년 월드컵은 꼭 나가야 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작년 여름, 그는 도쿄 올림픽 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축구를 포기하고 공무원이 될 수도 있었던 조규성이 월드컵 무대에서 한 경기 2골을 몰아쳤다.

조규성 인터뷰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FYyf2THLpY

조규성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whrbt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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