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마크 쿠쿠렐라(23)가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쿠쿠렐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1군에서는 데뷔를 하지 못했고, 에이바르와 헤타페를 거쳐 맹활약을 했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쿠쿠렐라는 단숨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당초 풀백이지만 3백 중 왼쪽 스토퍼로 활약하며 전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 시에 3백을 형성하고 공격으로 전개할 때는 오버래핑으로 힘을 더했다.
쿠쿠렐라는 뛰어난 활약으로 브라이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구단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자연스레 토트넘 핫스퍼,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등이 쿠쿠렐라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쿠쿠렐라는 최근 이적 상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90MIN에 따르면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서의 목표는 큰 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이었다. 맨시티의 이적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와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 나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소문이 있지만 지금은 휴식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만능 수비수를 모셔가기 위한 여러 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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