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프 바르토메우(57)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팀을 떠난다.
FC 바르셀로나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사의 회장직을 역임한 바르토메우가 오늘 부로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는 “불신임 투표로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었던 바르토메우다. 자신이 없었던 그가 자진 사임 방식으로 회장직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바르토메우는 지난 2014년 당선 후 바르사의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여론 조작 의혹, 핵심 선수 판매, 영입 실패, 선수들 비난 의혹 등 다양한 의혹으로 바르사 서포터인 소시오들의 민심을 잃은 상황이었다. 또한 최근 에이스 리오넬 메시(33)와 마찰을 빚으며 평판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바르사 팬들은 불신임 투표를 통해 바르토메우를 퇴출시키려 했으며, 이는 성사가 유력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그 전에 자진 사임 형식으로 팀을 떠난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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