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연속 도루 성공한 김재유와 찬스 살린 이병규 칭찬하고 싶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 LG 선발 정찬헌에게 묶이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타선은 경기 중·후반 힘을 내기 시작했다. 1-3으로 뒤진 7회 롯데는 LG 양석환의 실책을 바탕으로 찬스를 잡았고, 두 점을 뽑아내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8회말 이대호의 안타, 한동희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이병규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공격에서는 이병규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 대타 김재유가 1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운드에서는 고효준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 구승민이 16홀드, 김원중이 1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경기후 허문회 감독은 "선발 투수 샘슨이 제 몫을 해줬고,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았다"며 "승부처인 7회 대타로 나와 연속 도루를 성공한 김재유와 8회 역전 찬스를 놓치지 않은 이병규를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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