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금전적 도움을 요청한 한 네티즌의 요구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SNS에 "요즘 이런 요청이 참 많다"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일일이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성규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대들의 상황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길. 말로만 응원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장성규가 공개한 캡처본에는 한 네티즌이 힘든 상황을 호소하며 장성규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네티즌은 "제발 저희 가정을 도와주세요. 이사 갈 곳도 없고 딸 병원비도 없고요. 동사무소 지원도 못 받고 있어요. 8월 말 강제 이사 당해서요. 보증금 받을 돈이 없어요"라며 "딸 치료비로 신용카드 사용 후 신용불량이여서 대출도 힘들고요. 지금도 병원 입원 중인데 걱정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해당 네티즌은 최근 장성규의 기부 소식이 줄을 잇자 이러한 금전적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성규는 폭우 피해 수재민을 위해 5000만원,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장성규는 JT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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