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로멜루 루카쿠(26)가 우상과의 전화 통화에 감격했다.
올 여름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합류했다. 의문부호도 있었지만 모든 대회 35경기 23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톱 파트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와의 호흡도 훌륭하다.
그런 루카쿠에게는 우상이 있다. 바로 루카쿠와 똑같이 왼발을 쓰고, 마찬가지로 인테르에서 활약했던 아드리아누(38). 아드리아누는 부친상 후 우울증을 겪기 전까지 빼어난 활약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인물이다. 그가 펼쳤던 활약은 지금도 회자된다.
인테르는 루카쿠에게 9일 우상과 전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두 사람의 ‘영상 통화’가 성사됐다. 루카쿠는 영상 통화를 SNS로 실시간 중계했으며, 영상 통화 후에도 기쁨의 찬 모습으로 관련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루카쿠는 아드리아누에게 “당신과 전화를 하다니 내 꿈이 이뤄졌다. 당신은 어린 시절 내 우상이었다”며 존경을 보냈다.
아드리아누는 “나도 너와 전화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인테르가 너와 계약을 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너는 정말 좋은 선수”라며 덕담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로멜루 루카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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