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제이든 산초(19,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는 전망 속에 높은 이적료에 부딪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산초의 이적설에 대한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의 견해를 전했다.
발라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산초는 거취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중에서도 맨유와 첼시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유가 첼시보다 산초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히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젊은 선수 기용을 선호하고 있고, 결과까지 가져오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높은 이적료 때문에 산초의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라그는 “문제는 산초의 이적료다. 7000~8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1억 유로까지 쉽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팀은 없을 것이다”고 협상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영입 1순위로 설정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고 미래가 기대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팀의 측면에 무게를 더해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산초가 영국 국적이기에 대표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EPL로의 이적을 추천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도르트문트도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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