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이미지. ⓒ삼성전자

- 삼성전자, 3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 내달 출시 예정

- LG전자, 가로본능폰 ‘LG 윙’ 출시 전망…“멀티미디어 기능 특화”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3번째 폴더블폰을 공개한 가운데, LG전자가 자사만의 새로운 폼팩터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양사간의 새로운 폼팩터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함께 3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를 공개했다.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층 더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폴더블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전작 대비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9월 2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8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 출고가 239만5,000원과 동일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일명 가로본능폰 'LG 윙(가칭)' 이미지. ⓒ폰아레나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일명 가로본능폰 'LG 윙(가칭)' 이미지. ⓒ폰아레나

이에 맞서 LG전자도 내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가칭)’을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LG전자 측은 “하반기 1,000달러 이상 LG전자 만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LG 윙은 과거 피처폰 시절 LG전자의 ‘가로본능’과 유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회전하는 방식으로 동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6.8인치 메인 화면은 가로로 돌려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4인치 보조 스크린으로 키보드 자판, 게임패드 등 여타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선보인 ‘듀얼스크린’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태다.

모바일 프로세서(AP)에는 LG 벨벳과 같은 스냅드래곤765와 6GB램에 저장용량은 128GB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화소 수준 트리플 카메라로 추정된다. 가격은 100만원대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윙의 원가 절감을 위해 디스플레이에 중국 BOE 패널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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