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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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카메론 감독 라이브 컨퍼런스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열린 레드카펫,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Q&A, 프레스 컨퍼런스 등 각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과 함께 부산을 찾은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자 존 랜도 프로듀서는 가장 먼저 레드카펫에서 국내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의 열띤 환영에 존 랜도 프로듀서는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지난 6일 풋티지 상영회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시 오게 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여러분에게 풋티지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부산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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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풋티지 영상 공개에 앞서 “'아바타: 물의 길'은 극장에서 경험하는 영화란 무엇인지 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진행된 풋티지 상영회에서는 풋티지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놀라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비주얼과 한층 넓고 다채로워진 판도라 행성, 그리고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까지 엿볼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풋티지 영상 공개 후 화상으로 참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라이브 Q&A에서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에서는 비행하는 크리처가 등장해 관객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경험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개봉할 '아바타: 물의 길'을 감상할 때에는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들과 함께 바다에서 헤엄치게 될 것”이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또한, “바다가 어떻게 위협을 받고, 우리의 선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영화를 통해 들려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은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영화, 손꼽아 기다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직관적인 체험을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영화”라는 말을 덧붙이며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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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진행된 BIFF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바타: 물의 길'에는 수백 년간 바다에서 살며 수중 생활에 맞게 진화해온 새로운 부족이 등장하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단순히 보여지는 디자인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며 더욱 확장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어 “수중 촬영을 위해 배우들이 숨 참는 연습을 2개월간 했다. 완전히 어두운 수심 10미터의 바다로 내려가 경험한 기억을 가지고 수중 퍼포먼스 캡처를 진행했다”고 전해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노력까지 엿볼 수 있어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에서 ‘네이티리’와 ‘제이크 설리’ 가족은 다른 문화를 가진 종족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에게 받아들여진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정말 필요한 메시지”라는 말을 전해 한층 깊어진 스토리와 메시지 또한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 관객들은 눈높이가 매우 높지만,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올해 12월에 뵙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언론 및 관객과의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바타: 물의 길'은 연일 화제를 일으키며 또 한편의 명작이 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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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바타: 물의 길'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이해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샌드아트 전시 및 업사이클링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는 길이 27미터, 높이 4.5미터의 규모의 대형 작품인 동시에 총 4면으로 구성되어 영화의 메인 캐릭터인 ‘네이티리’와 ‘제이크 설리’의 모습과 판도라 행성의 다양한 생물 등을 구현해내며 다채로운 비주얼을 선보인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지난 6일 해운대를 직접 찾아 샌드아트 전시를 관람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샌드아트 전시 현장 방문을 기념하는 핸드 프린팅까지 남겨 더욱 관심을 모았다. 샌드아트 전시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앞바다 원형 이벤트 광장 근처 모래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샌드아트 관람 및 업사이클링 박스에 플라스틱 병뚜껑을 넣는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한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친환경 선물 세트 및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국내 관객들을 만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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