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다비드 알라바와 루카스 바스케스의 득점에 힘입어 바르세로나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2분 알라바가 호드리구의 짧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며, 후반 93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가 슈테켄을 맞고 나온 볼을 쇄도하면서 마무리해 2:0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97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세르지뇨 데스트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본인의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스페인의 '모비스타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쟁할 수 있고 팀은 매우 견고하다.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친 위대한 사람과 경기했다. 우리는 고통을 겪었지만 함께 고통받는 방법을 알고 있다. 공이 없을 때 통제력을 잃지 않는 것 또한 미덕"이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상대를 같이 어렵게 하면서 유리한 경기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매우 잘 해냈다. 수비적인 면에서 나는 이것을 많이 좋아했다. 우리는 필드 전체에 압력을 가하고 싶지만 그것은 할 수 없었다"면서 "실용적인 게임이었다. 이 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만한 퀄리티가 있고 우리는 이것을 즐겨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우리의 게임을 복잡하게 만들었고, 간단하지 않았다"며 어려운 게임 속에서도 실리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음을 언급했다.
그리고, 승리소감으로 "이겨서 기쁘다. 엘 클라시코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기쁘지만 불행히도 승점 3점에 불과하다"며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에 기쁨을 표했다.
한편, 안첼로티와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티보 쿠르투아는 "조직적으로 잘 하는 것이 중요했다.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고, 여기서 이겨서 좋다"며 엘 클라시코 승리에 기뻐했다.
이어서, 이날 레알의 경기력에 대해 "우리는 항상 좋았고, 그들은 결승골까지 기회가 없었다. 경기는 2분 남았고 경기장이 압박하는 상황에서 아구에로의 골 이후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집중해야 했다"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보여준 집중력에 찬사를 보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홈에서 오사수나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