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EACC Autumn 2021 8강에 진출했다. 

EA스포츠는 지난 10일부터 FIFA 온라인 4 토너먼트 대회인 EA챔피언스컵 (이하 EACC)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EACC Autumn 2021에는 총 4개국(대한민국,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12개팀이 참가해 총 상금 10만 달러(우승 상금 3만5천 달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제주는 지난 7월 PSMG(송세윤(팀장), 강성훈, 민태환)가 제주 유니폼을 입고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주는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우승팀으로 EACC Autumn 2021에 참가 중이다. 

제주는 EACC Autumn 2021에서 지난 13일 열린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지난 2020년 가을 우승을 차지했던 태국의 MS 촌부리를 상대로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했으며, 14일에는 연변 매지컬 게이밍(중국)을 맞아 1승 1무 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1위로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넉아웃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브라켓 (두팀 동반 탈락)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첫 번째 스테이지는 각 그룹 1위가 다른 그룹의 2위와 대결하며  3전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리며 오는 16일과 17일 2일 동안 진행된다. 또한, 두번째 오는 19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스테이지로 진행되며 5전 3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제주는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우승 상금 900만원을 팀 운영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정상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대회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제주도민에게 또 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초석이 되고 있다. 성공의 씨앗(지원금)이 또 다른 우승의 열매로 자라길 응원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Saddler 소속의 송세윤 팀장은 "고향이 제주인 사람으로서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EACC Autumn 2021에 참가할 수 있어서 그 감회가 새로웠다. 목표는 우승이다. 원팀 제주처럼 팀원들과 하나로 뭉쳐 끝까지 전력을 다하겠다. 제주도민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