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소비품 생산 다그치는 북한(자료사진=노동신문)
인민소비품 생산 다그치는 북한(자료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2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이도록 결정한 이후 연일 경공업제품 생산 확대를 강조하고 관계자들이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경공업성 일군들이 모든 잠재력을 총동원해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빈틈없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서 성 일군들이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라며, 경제난과 국경봉쇄로 인한 자원 수급을 자체에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를 실현하지 못하면 언제 가도 인민소비품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할 수 없고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해 과학연구기관들과 경공업부문 공장, 기업소에서 선차적인 힘을 넣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성에서는 방직, 신발, 일용품 공업부문에서 생산을 늘이고 최근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는 재자원화공정을 흐름선화하는 사업을 진행해 생산활성화의 담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보도는 최근 북한에서 각종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경공업제품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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