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대교 전경(사진=SPN)
압록강 대교 전경(사진=SPN)

중국의 주요 대북교역 지역과 북한 간의 올해 상반기 무역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 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양무역관은 ‘2021년 상반기 중국 랴오닝성 대북교역 동향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랴오닝성과 북한의 무역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랴오닝성의 대북 교역액은 약 3,003만 달러로  중국 전체 대북 교역에서 약 45.7%를 차지했다.

이 기간 랴오닝성의 대북 수출은 2386만 달러로 88% 급감했고,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617만 달러로44.2%가 감소했다.

역시 북중 접경지역이면서 북중 교역량이 많은 지린성도 올해 상반기 대북 교역액은 약 171만 달러로, 지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94%가 줄어 랴오닝성보다도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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