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국제협력 TF 3차 민간자문회의(사진=외교부)
코로나19 신국제협력 TF 3차 민간자문회의(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4일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뉴노멀 시대의 국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코로나19 신국제협력 T/F 3차 민간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태호 제2차관은 코로나19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야기한 전례없이 심대한 여파에 따라‘뉴노멀’이라고 일컫는 새로운 환경과 질서 하에서 외교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익 달성을 위해 선제적이고 혁신적으로 외교 활동을 수행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재외국민 귀국 지원과 국제사회의 백신 개발 노력 지원, 개도국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개발협력구상, 국제사회와 우리의 방역 협력 경험 공유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외교부가 주도해 온 다방면의 노력도 소개했다.

이번 3차 민간자문회의에는 보건·의료와 경제·신기술분야의 민간전문가 8명이 참석해 뉴노멀 시대 주요 변화와 전염병 대응 협력 전망, 신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제·산업 재편, 변화된 국제환경에서의 한국의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 세계화의 전개 방향, 경제 불확실성 증대, 신기술의 부각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망되는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헸다.

특히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야기한 가운데 우리 외교전략 또한 변화 추세에 맞춰 국익을 증진하기 위해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방향으로 외교 전략을 선제적이고 기민하게 재조정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김소윤 연세대 의대·보건대학원 교수,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이혁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관리이사, 임 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장병탁 서울대 교수(AI연구원장),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코로나19 신국제협력 TF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수요에 보다 체계적·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 대응 등 국제 보건 안보 협력 제고를 위해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팀장으로 지난 4월 29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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