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관 두명이 평양에 입국했다 30일만에 격리해제되는 모습(사진=러시아대사관)

러시아 외교관이 두명이 북한에 입국했다가 30일 동안 격리됐다가 석방됐다.

북한주재러시아대사관은 9일 "이들은 지난 달 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구호요원 등 80여 명과 함께 평양에 도착해 억류됐다 풀려났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COVID-19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막기 위해 새로 정한 규칙에 따라 외교관들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평성시 장수산 호텔에서 30일간 격리됐다.

이들은 한국인 의사 2명을 포함해 한국인 직원 몇 명이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들의 건강과 체온을 첵크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들은  '외교우편·의약품'을 북한에 반입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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