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지난달 6일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직원들이 지난달 6일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미국의 1월 실업률이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의 실업률은 3.4%, 비(非)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51만7천 명인 것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었다.

1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떨어진 3.4%다. 이는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당월 노동 참여율은 62.4%로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레저 및 접객업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12만8천 명 증가했다. 전문 및 사무 서비스업은 8만2천 명, 제조업은 1만9천 명 늘었다.

1월 미국 실업률 하락 및 신규 취업자 수 급증에 대해 한 전문가는 미국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 노동부는 1일 발표한 일자리 부족 및 노동력 유동성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에 부족한 일자리 수가 전월 대비 6.7% 늘어난 1천101만 개에 달해 노동시장의 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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