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수출기업 에스피지 방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달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경총과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달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경총과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혜숙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기업의 만성적 애로 요인인 인력난 완화를 위해 근로시간제 개선, 청년·외국인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오전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출기업 에스피지를 방문해 수출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 수출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에 수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6월에는 수출이 다소 약화됐다. 또한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추 부총리는 "최근 수출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대부분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요인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출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대외리스크 대응, 수출 저변 기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물류·공급망 등 현안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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