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태국·칠레 등 5개국 ‘위드 코로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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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태국·칠레 등 5개국 ‘위드 코로나’ 시행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9.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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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질병" 아니다.
칠레 예방접종율 87%, 관광 재개국도 늘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총리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펜하겐=AP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총리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펜하겐=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덴마크·태국·싱가포르·칠레·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5개국이 ‘코로나와 함께(With Covid 19)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16일(현지시간) “일부는 부러워할만한 예방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적, 사회적 제한의 비용이 이익보다 크다고 결정했다"면서 “어떻게 전개될지 주의 깊게 지켜볼 5개국”의 현황을 전했다.

덴마크는 지난 10일 코로나19가 더 이상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질병"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남아있는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제한을 해제했다.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덴마크 성공의 열쇠는 부분적으로 백신 접종에 있다. 9월 13일 현재 덴마크 인구의 74% 이상이 완전 예방접종을 받았다.

마그누스 호이니케 보건장관은 수요일 트윗을 통해 전파율(R-rate)이 현재 0.7이며 이는 전염병이 계속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6월 시민들의 일상을 제한하기보다 백신으로 발병을 통제하고 입원을 모니터링하는 위드코로나 전략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8월에 일부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하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2명에서 5명으로 그룹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

 인구의 81%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 19 예방 접종률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은 백신 도입이 느리지만 위드코로나로 이행하고 있다. 이 나라는 다음 달에 방콕과 기타 인기 있는 관광지를 외국인 방문객에게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격리 조치 덕분에 감염 건수를 낮게 유지했지만 최근 발병 사례를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방 접종률은 일부 이웃나라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9월 13일 현재 태국 인구의 18% 미만이 완전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21%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나 델타변이는 여전히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전국 야간 통행금지를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단축하고, 집회 허용 인원을 실내 250명, 실외 500명으로 늘리고, 주류 판매 제한을 더욱 완화했다.

칠레는 순조롭고 성공적인 예방 접종 캠페인으로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았다. 보건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인의 거의 8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6일 보건당국은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중국 백신 시노백의 사용을 승인했다. 델타 변종으로 인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남반구 국가의 여름 시즌에 맞춰 10월 1일부터 국제 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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