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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호, 일본 군사대국화 조짐 경계해야"

22년 제5차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회의 및 평화통일 교육

한국노총 통일위원회가 "미국의 비호 아래 일본이 군사대국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정세 분석을 했다.

 

 한국노총 통일위원회(위원장 허권)는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5차 통일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현 시국의 정세 분석을 내놓았다.

 

정세분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세계적 다극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대만으로, 미국의 전방위적인 대중국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비호 아래 일본이 군사대국화의 움직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전략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통일외교 및 군사정책이 휘청거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미국발 신냉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극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30일은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년째 되는 상징적인 날이라서,  4주년을 맞아 현 한일관계의 핵심 사안인 과거사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일본 군사대국화 확대 움직임과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 등의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진영과 공동 대응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여전히 일본은 식민지 시기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혀 변경하지 않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동원 강제노동 등을 부정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30일을 맞아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공동행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회의에 앞서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대내외 정세를 바라보는 북의 입장과 핵교리 법재화'를 주제로 평화통일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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