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 (브룬디 국기 이미지)
출처: 이미지투데이 (브룬디 국기 이미지)

13일 부룬디 내무부가 아프리카 브룬디에서 수류탄이 터져 어린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피에르 은쿠리키예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경제중심도시 부줌부라에서 발생한 수류탄 사고로 12세 미만의 어린이 8명이 추가로 상처를 입었으며 이중에 대다수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수류탄은 미용실과 옆 가게 사이에서 폭발했으며 숨진 어린이 3명은 미용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부상당한 어린이들이 수류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갖고 놀았다”고 전했다.

한편, 부룬디에서는 정치적 동기나 개인적 다툼 등으로 수류탄 폭발 사건이 종종 발생해 한해 수십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

2017년 부룬디 북부 가타라 행정구의 시니아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한 술집 내부로 수류탄을 투척한 테러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다친 큰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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