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올리비아 핫세 트위터.
출처 : 올리비아 핫세 트위터.

2023년 5월26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올리비아 핫세 영화배우입니다.1968년 제작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주연배우를 맡았던 올리비아 핫세는 “촬영 당시 성착취 등 피해를 입었다”며 영화제작사를 상대로 60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진행해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그의 소송은 기각돼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앨리슨 매켄지 판사는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기각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매켄지 판사는 결정문을 통해 “배우들이 ‘이 영화가 법에 저촉될 만큼 충분히 성적 선정성을 띤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핫세 측은 이른 시일 내로 추가 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밝히며 법적공방의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영화 산업에서의 미성년자 착취에 맞서 법적인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항변했습니다. 앞서 그의 변호인은 “10대 시절 나체 촬영은 아동 성학대”라고 강조했고, 당시 핫세의 나이는 15세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올리비아 핫세는 1951년 4월17일 아르헨티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964년 TV 영화 ‘더 크런치’ 배우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어 그가 주연을 맡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흥행하면서 국제사회는 핫세를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골든 글로브 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대배우로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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