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의장 최선근)는 5월 25일(월) 10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제28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5월 13일부터 5월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회, 산업위원회)별로 심사한 조례안, 동의안 등 12건의 안건에 대해 의결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요청한‘행정사무감사 대상기관[(재)강릉문화재단,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승인의 건’과‘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희문) 심사 결과에 대해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희문)에서는 지난 5월 21일 ~ 22일까지(2일간)‘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심사하였는데, 그 결과 세입예산은 총 2개 부서 7개 사업에 총12억1,100만원, 세출예산은 총 6개부서 16개 사업에 총79억2,700만원을 삭감했다.

따라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기정예산액 1,100,146백만원에서 153,788백만원을 증액한 1,253,934백만원이 제출되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세출예산 중 7,927백만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인 7,927백만원 중 국도비 1,211백만원은 감액되고, 나머지 예산인 6,716백만원은 내부유보금(예비비)으로 조정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희문 위원장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이번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부서의 예산 절감에대해 "시민들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의 예산까지 모두 절감했다."며, 이러한 일률적인 예산 절감은 추후, 시민들의 불편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 집행부에서는 읍면동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은 예산 재배정 등을 통해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 바라며, 다음 추경 예산안에 이번 읍면동 삭감예산을 재편성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주차난이 심각한 솔올지구 도심지 주차장 확보계획을 2020년 연말까지 수립하여 추진하겠다는 집행부 확약을 반드시 이행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윤희주 의원의「플라이강원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윤희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강릉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관광 거점도시 사업 성공을 위해서도 플라이 강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미랑 의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조명(빛)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이어갔다.

김미랑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문화․관광․예술의 도시인 강릉시에서 추진하고있는 야간 조명사업에 대해, 기초부터 준비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야간 조명과 관련된 시정 방향과 비전, 즉, 조명(빛) 공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예방을 우선시해야 하며, 조명을 이용한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제언을 했다.

한편, 강릉시의회는 25일 제28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으며 다음달(6월)에는‘제284회 강릉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예정되어 있다.

제284회 강릉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20일간) 예정되어있는데, 정례회 일정은 6월 3일, 폐회 중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제284회 정례회에서는‘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