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이 김주원 DB하이텍 미주법인 사장을 그룹 부회장에 선임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DB그룹은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누나이자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장녀인 김 사장을 그룹 부회장 겸 그룹 해외담당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1973년생인 김주원 부회장은 서울예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해터 DB하이텍 미주법인 사장으로 해외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DB그룹은 고원종 DB금융투자 사장(CEO)을 부회장(CEO)으로 승진 발령했다. 고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성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0년부터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DB그룹은 김 부회장 선임에 대해 “대주주 책임경영의 일환이며 그룹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