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대통령 임진한 프로가 개그맨 김은우 씨가 오픈한 '아이러브골프TV'에 부인, 딸, 예비사위와 함께 동반 출연한다. 김은우 씨는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청각장애 아동들의 수술비를 지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임진한 프로는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본인이 먼저 출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은우의 아이러브골프TV' 채널에 임진한 프로가 가족들과 함께 등장한다. 특히 부인을 비롯해 막내딸 임소연 프로와 예비 사위가 함께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오는 14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개그맨 김은우 씨는 골프계에서 '개골맨'으로 유명하다. 골프에 대한 애정도 깊지만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응을 돕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1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널리 알려졌다. 김은우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청각장애아동들의 수술재활비 1000만원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아동 2명의 수술재활비를 매년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중이다. 

임진한 프로는 "김은우 씨가 청각장애아동 수술비 마련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서 좋은 일에 동참도 할겸, 또 김은우 씨가 출연 요청하기 전에 출연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임진한 프로의 본인 채널 외 다른 유튜브 채널 출연은 처음이다. 

김은우 씨는 "임진한 프로님 출연으로 좋은 일에 직접 동참해 주시니 천군만마를 얻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진한 프로 가족이 등장하는 '김은우의 아이러브골프TV' 첫 방송은 오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