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유망 섹터 포트폴리오 투자로 '분산효과'·부동산 섹터 대비 초과 수익 추구

교보악사자산운용 로고. [사진=교보악사자산운용]
▲ 교보악사자산운용 로고. [사진=교보악사자산운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생명과학 오피스(연구시설) 등 부동산 유망 섹터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교보악사 글로벌부동산공동투자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재간접형]’ (이하 ‘글로벌부동산공동투자1호’ 또는 ‘본 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부동산공동투자1호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AXA Investment Managers’ (이하 ‘AXA IM’)의 대체투자 부문인 ‘AXA IM Alts’에서 조성하는 글로벌 부동산 펀드에 공동투자하기 위해 출시하는 펀드이다. AXA IM Alts는 유럽 주요 부동산 자산운용사중 하나로 2021년 3월 기준 1,620억유로를 운용 중이다.

COVID-19 이후 시장여건 급변으로 자산별·섹터별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수요 집중으로 경쟁강도가 심화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글로벌 대형 포트폴리오 투자 및 안정적 투자처 확보를 위해 투자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모색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행정공제회의 부동산 투자 전략과 니즈에 부합하는 AXA IM Alts의 글로벌 부동산 펀드에 대하여, 발빠르게 대응하여 공동 투자할 수 있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본 펀드의 첫 번째 투자는 유럽 생명과학 섹터로서, 유럽 과학단지 및 랩 오피스 투자자이자 시행사, 운영사인 Kadans Life Science Partner (이하 ‘Kadans’)를 통해 투자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Kadans 포트폴리오는 네덜란드, 영국, 독일에 있는 22개 실물자산(167,000sqm)과 향후 3년 이내 완공 예정인 8개 개발 프로젝트(120,000sqm)로 구성되어 있다.

AXA IM Alts는 생명과학 섹터에 대한 투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북미, 아시아 및 유럽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생명과학 섹터 투자를 위한 자금(Equity) 19억 유로를 조달하였으며, 그 중 행정공제회는 본 펀드를 통해 8천만 유로(약 1,080억원)를 약정하였다.

미국에서 이미 하나의 부동산 섹터로 자리잡은 생명과학 부동산은 유럽에서 또한 경제 및 인구통계학적 변화, 헬스케어 기술 발전, 사모 및 공모 펀딩 규모 증가 등 다양한 성장 요인을 바탕으로 부동산 유망 섹터로 새롭게 부상 중 이다.

본 펀드는 유럽 생명과학 섹터 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물류, 주거,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투자 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소 1-2건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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