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추적 기술 매출 130억$ 추정…테크 대기업 투자 활발

커넥티드 건강 모니터링(connected health monitoring)에 대한 수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급증했고 2021년에야 가속화될 전망이다.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 따르면, 소비자 기술의 소매 매출은 올해 사상 최대인 48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혈당 추적기, 스마트 온도계, 맥박 산소측정기 등 커넥티드 건강과 피트니스 기기는 작지만 이런 시장의 성장 분야고, 2020년에 비해 12% 증가한 13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성장 분야는 2020년 1040만대 이상과 매출 6억 3200만 달러에서 증가한, 올해 1280만대와 7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스마트 건강 모니터링 기기이다.

팬데믹 이전에도, 소비자들은 신체 활동을 추적하고, 체중을 줄이고, 수면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웨어러블로 전환하는 등 더 많은 디지털 건강 툴을 포용해 왔다.

하지만, 팬데믹이 소비자들을 일상생활에 더 집중하게 해, 지난 1년 동안 스마트 건강 모니터링 기기는 더욱 인기를 끌었다.

CTA의 새로운 산업 전망은 100여 개 소비자 기술 제품에 대한 미국 제조업체의 출하량을 군거로 했고,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시사하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넥티드 건강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마트워치는 2021년 67억 달러의 매출과 단위 출하량은 8%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펠로톤(Peloton)과 MYXfitness 등 스마트 운동 제품은 43% 출하량 증가 등 39억 달러의 매출을 추산했다.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강 기술 기기-특히 웨어러블-가 실제로 건강 결과를 개선하는지 여부에 대한 증거는 엇갈리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에 따르면, 의사들은 원격으로 얻은 모니터링 정보를 거의 추적하지 않으며, 기술에 대한 보상도 드물다.

이는 소비자 기술과 데이터가 케어 전달에 더 완벽하게 통합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커넥티드 기기를 포함한 디지털 건강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시장은 작년 520억 달러로 추정된다.

애플과 핏빗 등 제조사들이 의료 분야에서 기기의 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현금 유입은 테크 대기업들이 이 분야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도록 했다.

지난 1월 21억 달러에 구글에 인수된 핏빗은 지난해 9월 허가를 받은 심박동 추적과 심방세동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심전도 앱이 포함된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또한 회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초기 증상 감지기로 기기를 시험하고 있다.

애플은 기존 능력 외에 올해 청각 지원, 이동성과 호흡 추적기를 추가하며 기기 제품군을 배치했다.

작년, 아마존은 사용자의 목소리 톤으로 감정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센서 지원 손목밴드와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면서 이 분야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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