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파트너 등 성과보인 국민취업지원제도, 내년 2.5만명 지원
시니어파트너 등 성과보인 국민취업지원제도, 내년 2.5만명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2.0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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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험 프로그램 제공할 기업, 공공기관 상시 모집
참여기업이 인건비와 멘토링 수당 10만원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포스터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포스터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1~3개월간 일경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규모를 내년 2만 5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경력직 선호하는 기업 채용 문화와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취준생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올해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에게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일경험프로그램은 12월 현재 기준 약 1만 여명의 수급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2일 '21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콘퍼런스'를 통해 시니어파트너 직무를 신설·발굴한 하나은행과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일경험 직무 발굴에 성공한 한국전력공사(광주) 등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포상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참여자들의 수요가 높은 기업들도 일경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 준비생의 관심도 높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주요 기업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업종별 20여개 대규모 기업에서 약 200명 규모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정부는 신입‧경력직 채용 시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내년 지원 규모를 2만 5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규모는 체험형 7500명, 인턴형 17500명이다. 

인턴은 참여 기간이 최대 3개월, 체험형은 20일~30일로 2개월 내 단기간 진행된다.

이와함께 참여자들에게 내실있는 일경험을 제공할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을 상시 모집한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자 1인당 인건비 191만 4440원을 지원하고 멘토링 수당 월 10만원을 별도 제공한다.

기업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출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참여기업의 참여자 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참여자에게는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전 직무교육과 수료 전 피드백 지원 등을 제공한다. 

김성호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력 갖춘 신규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일경험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면서 “일경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새롭게 개편한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참여 후 일경험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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