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긴급회의 소집
▷ 윤여정,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 민주당 9차 TV토론…국민의힘은 첫 TV토론 진행
여당과 야당의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오면서 대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TV토론 경쟁도 가시화되기 시작됐는데요.
오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광주에서 열리는 제9차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호남이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후보들은 표심 공략과 상대방 검증에 총력을 펼칠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 국민의힘도 오늘 첫 TV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여당은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선두권 다툼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추석을 앞둔 만큼 이번 토론은 여야 대선에 대한 민심 향방을 좌우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유엔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긴급회의 소집
유엔 안보리가 현지시간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요.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 사안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는 두 번째입니다.
회의는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으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유엔 대변인은 외교적인 해법을 강조하며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미국도 북한을 규탄한다고 말하면서도 대화를 강조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다른 나라도 군사 행동을 한다"며 북한을 두둔했습니다.
◆ 윤여정,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배우 윤여정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윤씨는 영화 미나리로 우리나라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이후 세계 각국 유력 영화제를 휩쓸며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아시아 배우로는 64년 만의 기록이었습니다.
선정에는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배우는 각각 거물과 예술가 분야에 선정됐습니다.
윤씨는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다"며 "100인에 뽑힌 것에 놀랐고 훌륭한 분들과 같이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