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9%,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잔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필리핀인들은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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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3월 소셜 웨더 스테이션(Social Weather Stations)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인의 69%가 노동 시장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점수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Social Weather Stations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1200명의 필리핀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11%만이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16%는 요즘 취업이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고 답했다.

SWS 설문조사는 여전히 팬데믹 위기에서 회복의 진통 속에 있는 노동 시장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반증하고 있다.

잔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필리핀인들은 국내 경제의 재개가 노동력의 기회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점 더 생계를 유지하기를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WS는 2011년 이후 고용되기가 항상 이렇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고용의 어려움에 대한 감정은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수천 명이 실직할 때까지 느리긴 하지만 서서히 줄어들었다.

이전 Duterte 행정부가 바이러스 전염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이동성 제한을 실험한 2021년에 이러한 감정이 특히 높았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 자료에 따르면 3월 실업률은 4.7%로 전월의 4.8%보다 약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필리핀인 242만 명에 해당한다.

Ateneo De Manila University의 경제학자 Leonardo Lanzona는 사람들이 질이 낮은 일자리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ASEAN 국가, 특히 인도네시아와 달리 우리는 공식 일자리와 비공식 일자리를 분리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저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식 일자리의 증가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nzona는 필리핀 경제가 전염병 투쟁에서 더 강력한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경제는 그가 보는 바와 같이 기술에 의해 주도되는 추세인 "고용 없는 회복"을 다루고 있다.

SWS 조사에는 밝은 점이 있었다.고통스러운 인플레이션 시대에 필리핀 성인의 50%가 향후 12개월 동안의 고용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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